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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2년 사업이 완료되는 북항재개발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10월 26일~11월 22일 '북항재개발지역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은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신해양산업 중심지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은 1,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유라시아 관문 및 국제해양관광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2008년 착공해 현재 약 70%가량 공정이 진행돼 2022년에는 준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국제교류, 금융, 사업 등 신해양산업이 집약된 국제교류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말에 부산시 협력체(컨소시엄)가 사업 시행을 위한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26일~11월 22일 북항재개발홍보관 공식 블로그에 '부산 북항재개발지'의 새 이름과 의미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가 브랜드가치 기여도,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대한 이해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등 총 8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들은 12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되며, 우수상(2명, 각 100만 원), 장려상(5명, 각 50만 원)에게도 각각 상금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선착순 100명의 참여자에게는 음료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고, 공모기간에 북항재개발홍보관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공모전 공고문 게시글이나 포스터를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한 뒤, 연결주소(url)을 비밀댓글로 남긴 사람들에 대해서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정성기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은 "부산항 북항의 역사와 상징성을 반영하여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이름들이 나오길 기대하며, 1단계 사업 마무리와 2단계 사업 착공도 계획공정에 맞춰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8월 12일 부산항 북항 홍보관 개관에 이어, 10월 12일 온라인에 홍보관 공식 블로그를 열고, 코로나19로 홍보관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부산항 북항의 역사,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 관련 행사소개 등 유익한 콘텐츠들을 게시하고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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