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달 22일까지 공모…북항, 2022년 '탈바꿈'
[서울=뉴시스]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새 이름 짓기 공모전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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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2022년 사업이 끝나는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북항재개발지역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신해양산업 중심지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유라시아 관문 및 국제해양관광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2008년 착공해 현재 약 70%가량 공정이 진행됐다. 오는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국제교류, 금융, 사업 등 신해양산업이 집약된 국제교류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말에 부산시 협력체(컨소시엄)가 사업 시행을 위한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수부는 새롭게 탈바꿈하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의 역사적 행보에 맞춰, 새 이름 공모전을 통해 이 지역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내달 22일까지 북항재개발홍보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busanportcity)에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의 새 이름과 의미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가 내부 심사를 통해 1차 후보작들을 선정하면, 2차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브랜드 가치 기여도,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대한 이해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등 총 8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들은 12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참가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음료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공모기간에 북항재개발홍보관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공모전 공고문 게시글이나 포스터를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한 뒤 연결주소(url)를 비밀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정성기 해수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은 "부산항 북항의 역사와 상징성을 반영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이름들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1단계 사업 마무리와 2단계 사업 착공도 계획 공정에 맞춰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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