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SDS의 기업신용등급을 'A1'로 새로 부여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무디스는 25일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대규모 대내 수요를 토대로 한 높은 사업 및 재무 안정성, 국내 IT 서비스 시장에서 동사의 선두의 시장지위, 동사의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이 삼성SDS의 독자신용도를 지지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무디스는 "삼성그룹 계열사, 특히 삼성전자의 대규모 대내 수요는 삼성SDS의 높은 사업 안정성을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지난해 삼성에스디에스의 매출에서 삼성그룹 계열사가 차지하는 전체 비중은 84%, 삼성전자와 그 자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71%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핵심 IT 시스템 및 물류 프로세스의 구축,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 있어서 오랜 기간 삼성SDS에 의존해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기와 같은 대내 물량의 상당 부분이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디스는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차질로 다소 약세를 보였던 삼성SDS의 매출이 향후 1~2년간 한 자리 수 중후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삼성SDS의 매출 성장은 클라우드 및 디지털 혁신 전략 이행을 위한 기업들과 정부의 IT 투자 확대가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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