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0.5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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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간 수익률(10월16일~10월22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삼성KODEX은행상장지수[주식]’였다. 수익률 7.29%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200금융상장지수(주식)’와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이 각각 6.78%, 5.32%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KODEX은행상장지수[주식]’는 국내 은행주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를 추적하는 ETF다.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024110) 등을 담고 있다. 사모펀드 관련 비용은 2분기에 마무리됐다는 점, 은행 전반적인 자산 성장 기대감 등으로 지난주 KB금융은 7.23%, 하나금융지주는 13.23% 상승했다. 실제 KB금융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41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49% 증가했고, 하나금융지주 영업이익은 1조6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18% 증가했다. 아주캐피탈의 주식 4261만주를 약 5724억원에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한 우리금융지주(316140)도 한주간 9.63% 상승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적이었다.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0.59% 하락했다. 대선을 앞두고 미국 부양책 합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유럽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예상치를 하회한 중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으로 코스피 지수는 -0.26% 하락했다. 코스닥은 -3.76%로 더 크게 떨어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도 -0.97%로 마이너스였다. 국가별 펀드 중에선 남미신흥국주식이 1.07%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를 반영하듯 유럽펀드는 -2.95%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수익률로 보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가 3.29%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5% 손실을 냈다. 국채금리는 기획재정부의 국채시장 역량 강화 발표에, 금리 하락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의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브이아이든든한[채권]C-F’가 0.06%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10bp(1bp=0.01%) 하락한 0.620%,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3.00bp 상승한 0.920%, 5년물 금리는 2.70bp 상승한 1.207%, 10년물 금리는 1.40bp 상승한 1.505%로 마감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 2289억원 증가한 232조 782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169억원 증가한 243조 468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12억원 증가한 23조7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766억원 감소한 24조772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453억원 증가한 21조1606억원이었다. 순자산액은 4420억원 증가한 21조8604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895억원 감소한 39조4412억원으로 파악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312억원 감소한 17조8957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27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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