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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북한 "북·중관계, 특수하고 공고한 친선관계"…연일 대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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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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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북한은 25일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특집기사를 싣고 북중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들의 위훈은 조중친선의 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조중친선의 여정에 휘황한 미래가 펼쳐지고 있는 역사적인 시기에 조중 두 나라 인민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 참전 70돌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중국 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 참전은 하나의 운명으로 결합된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전투적 우의와 동지적 협조의 뚜렷한 과시였다"며 "조중관계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마다 커다란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하여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수하고 공고한 친선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중친선을 세상이 부러워하는 관계로 더욱 발전시키고, 친선과 단결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위업을 활기 있게 전진시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다.


또 "그 어떤 풍파와 시련이 닥쳐와도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길에서 언제나 중국 당과 정부, 인민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며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중친선의 전면적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사설 외에도 중공군의 참전 당시 활약상과 전통적인 북중 우의를 소개하는 4건의 특집기사를 지면에서 다뤘다.


앞서 김 위원장은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아 참배하고 평양의 북중 우의탑과 중국 선양(瀋陽)의 열사릉에도 화환을 보내 돈독한 북중관계를 드러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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