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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코트라, 미국 뉴욕서 연말까지 'K-라이프스타일 인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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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온라인 거점 삼아 소비재 수출 촉진

현지 플랫폼 '숍숍스'와 라이브 판매 방송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소비재 수출을 늘리려 미국 뉴욕에서 ‘K-라이프스타일 인 뉴욕’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트라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뉴욕 현지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움직임에 맞춰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소비 흐름을 주도하는 뉴욕에서 코트라는 뉴욕의 최신 유행 흐름을 반영해 ‘온라인 거점’ 개발에 착수했다.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우리 제품을 엄선해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나서며 쇼핑몰 자체 판매 기능까지 갖춘 ‘K-소비재’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온라인 거점 개발 과정엔 코트라의 ‘브랜드 인 유에스, 엑스포트 글로벌’(Brand in US, Export Global) 전략이 있었다. 이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 홍보를 세계 트렌드의 중심 뉴욕에서 시작하고, 뉴욕에서 높인 브랜드 가치를 다른 지역 수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행사장을 온라인 홍보·판매에 적합하도록 재편했다. 맨해튼 첼시에 쇼룸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가 체험하는 동시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창고는 보관부터 온라인 판매 관리, 포장, 배송까지 담당하는 물류 공간으로 확장했다.

코트라는 현지 모바일커머스 플랫폼 ‘숍숍스’(ShopShops)와 협력해 미국·중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방송을 6회 진행한다. 수시로 열리는 화상 상담을 통해서는 48개 우리 중소·중견기업 120건 온라인 거래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지형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뉴욕은 코로나19에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지금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거대 소비시장 미국에서 K-소비재의 온라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23일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에 마련된 ‘K-소비재 쇼룸’에서 코트라가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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