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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청약을 앞둔 분양 단지, 그 중에서도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을 눈여겨보는 청약 대기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 집값이 크게 올라 청약 시 분양가격의 강점이 큰 데다 택지지구의 경우 정비사업지 대비 일반분양 물량도 많아 확률이 더 높다는 생각에서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하남 감일지구, 의정부 고산지구, 파주 운정지구 등의 택지지구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이들 지역은 택지지구 조성이 거의 완료돼 입주 후 상대적으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데다 거주의무도 없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기간이 있으나 3기신도시 보다는 짧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빠른 주거안정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공급이 임박한 단지로는 먼저 하남 감일지구에 공급되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기 있다. 감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이자 유일한 주상복합이다. 단지는 84·114㎡(전용면적) 총 496가구로 이뤄진다. 면적별로 84㎡A 127가구, 84㎡B 203가구, 114㎡A 115가구, 114㎡B 51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대형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과 함께 중심상업용지 1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서울 송파구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위례와 인접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636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중도금 대출 한도인 4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제공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8년이다.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의정부 고산지구에는 하반기 2407가구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3개 단지(C1, C3, C4블록)에 들어서며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을 선보인다. 고산지구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복합문화융합단지개발 등 주변 개발 호재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최근 노원역을 잇는 버스와 잠실까지 한번에 잇는 G6100버스가 운행에 들어갔다. 고산지구 인근에 조성 중인 지하철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 및 경전철 고산역(예정)이 추진 중이다.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에선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분양에 돌입했다.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동, 59~84㎡로 구성되며 1926가구 대단지로 들어선다.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서울 및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 J라운지센터 프로그램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강습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다목적 체육관에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피트니스클럽, 레슨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오는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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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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