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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롯데건설, 대구 재개발 이어 서울 리모델링도…올해 수주액 2조4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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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과 서울 이촌동 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연이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이 회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약 2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진행된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안건 투표에서 조합원 599명 중 572명(95.5%)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약 2728억원이다.

1974년에 준공된 이촌동 현대아파트는 대지면적 3만6675.37㎡,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8개동, 총 65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주거 전용면적 30~40% 이내를 증축하고 기존 가구수의 15% 이내로 늘릴 수 있는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지하 3층~지상 26층, 9개동, 750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은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437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약 4만 8,330㎡, 지하 3층 ~ 지상 28층, 13개동, 1347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300억원이다.

조선비즈

서울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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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1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 갈현1구역 재개발(9255억원), 대구앞산점보 재개발(1971억원), 대전 가오동2구역 재건축(2016억원), 대구 명륜 재개발(1813억원)과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2728억원)까지 총 2조4415억원의 수주액을 돌파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 롯데건설이 축적해온 높은 브랜드 가치와 사업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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