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론바이오 탈모제품, 국제임상시험 ‘최고 등급’

[경향신문]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된 탈모제품이 국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는 최고 등급(5-스타·사진) 인증을 획득했다.

카론바이오(대표 조진형)는 23일 “C3샴푸와 C3헤어토닉이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임상피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과 효능을 보증하는 오성급 임상 인장(Excellent 5-STAR)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더마테스트사는 피부에 닿는 수많은 제품들(발모제, 어린이용 제품, 기저귀, 민감성 피부용 크림 등)을 시험하고 평가하여 제품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한다. 실험 범위와 결과에 따라 4가지 등급의 인장마크를 부여한다. 피부 저자극 시험인 패치테스트와 엑셀런트 두 가지, 중기간 적용시험을 충족한 엑셀런트 3-스타, 그리고 최고의 품질·안전성·내약성·효능을 장기간 적용시험에서 인증하는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 5-스타로 구분된다. 국내 대부분의 두피 케어 제품들은 피부 저자극 시험인 패치테스트나 액셀런트 인장 수준에 그치고 있다.

카론바이오는 미국 FDA 국내 승인 실험기관인 바이오톡스텍을 통해 검증된 ‘탈모 예방 및 발모 효능’을 국제적으로 검증받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한 모발개선 측정 시스템인 트리코스캔(TrichoScan) 실험도 더마테스트사를 통해 진행 중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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