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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주한美대사 "미국인도, 한국인도 사랑하는 韓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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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농심 공장 방문 후 트위터에 소감
"한미 양국간 긴밀한 관계 훌륭한 상징"
"미국산 쌀·밀 사용" 애정표현 아끼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농심 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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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3일 농심 공장을 방문한 후 "공장 견학은 흥미롭고, 멋지고, 맛있었다"라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뉴욕타임즈는 신라면 블랙을 최고의 라면으로 꼽기도 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캘리포니아에도 2개의 공장이 있는 농심은 최첨단 시설에 효율적이고 놀랍도록 위생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심이 미국산 밀과 쌀을 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어 농심 제품의 원료로 미국산 곡물이 사용되고 있는 사진을 트윗하고 트위터 글에 최고를 의미하는 '엄지척'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등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농심은 해리스 대사가 농심 부산 녹산공장을 방문해 라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박준 대표 등 관계자와 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해리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최근 농심이 미국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대사는 농심 관계자들과의 좌담에서 "최근 미국 전역에서 농심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는 한미 양국간 긴밀한 관계의 훌륭한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한국과 미국이 같이 가는 것 뿐 아니라 같이 먹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에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미국 제2 공장을 가동해 미국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큰 사랑을 받는 식품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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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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