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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DD퇴근길] 혁신이 있네 없네 해도 아이폰은 아이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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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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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가 사전예약부터 품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정 통신3사와 주요 오픈마켓에서 '아이폰12' '아이폰12프로'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자급제 채널에서는 불과 몇초 만에 인기색상이 모두 팔렸습니다. 쿠팡과 위메프에서는 아이폰12프로 '그래파이트' 색상이 가장 먼저 매진됐습니다. 이어 쿠팡을 비롯해 11번가,위메프 등 대다수 자급제 채널에서는 예판이 시작되고 10~15분 만에 아이폰12 시리즈 초도물량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통신사 온라인몰의 경우 길게는 1시간 넘게 사이트가 마비됐습니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는 자급제 물량이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량에 비해 예상보다 대기수요가 많았던 셈입니다. 아이폰12,아이폰12프로 공식 출시일은 30일입니다. 하지만 사전예약에 성공했더라도 이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재고 부족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이미 공지를 한 상태입니다. 혁신이 있네 없네 해도 역시 아이폰은 아이폰인가 봅니다.

구글도 약점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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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는 '구글 국감'이었습니다. 지난 22일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는 정무위원회 국감 증인에 이어 과방위 증인으로도 출석해 여야 구분 없이 질문 세례를 받았는데요.

임 전무가 본사 위임을 받지 않은 증인으로 증언에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왔으나, 그렇다고 맹탕으로 볼만한 국감은 아니었습니다. 구글의 진면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환기된 측면도 있고요. 국감 도중엔 구글이 주춤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바로 '조세회피' 지적이었는데요. 구글세로 불리는 벱스(BEPS, 다국적 기업의 소득이전을 통한 세원잠식) 도입을 위해 세계 각국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지점을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송곳 질의했네요. 조세회피는 세금을 아껴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에 재투자하면서 경쟁사 또는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리는 까닭에, 대표적인 역차별 유발 요소로 꼽힙니다.

윤 의원은 '구글이 구글코리아를 영업 지원조직으로 활용하는 것은 국내에서 창출한 이윤에 대한 세금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려는 것'이라며 지적하고 광고사업 계약이 본사보다 구글코리아의 지분이 많음에도 '버는 곳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라는 법인은 있는데요. 필요한 법인은 세우면서 왜 본사는 싱가포르로 바꾸는가 되묻기도 했습니다.

LG전자, '윙' 11월 美 AT&T,T모바일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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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스위블 스마트폰 '윙'이 북미 3대 통신사 모두에 공급됩니다. 삼성전자와 애플과 5G 정면대결에 나섰습니다. LG전자가 '윙'을 통해 북미에서 확고한 3강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벨벳'을 3대 통신사에 공급한 바 있습니다. 여러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대량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재고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는 계속 축소되고 있지만 그래도 북미 시장에서는 11.9%의 점유율로 애플, 삼성과 3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점유율은 ▲애플 39.2% ▲삼성전자 25.7% ▲LG전자 11.9% 입니다.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윙'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이폰12 유저는 보조배터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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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을 탑재해 성능을 높인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지만 '대용량 배터리' 흐름에는 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작에 비해 오히려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2 및 아이폰12프로에 동일한 2815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가 내장됐다고 합니다. 전작인 아이폰11은 3110mAh, 아이폰11프로는 3046mAh였습니다.

또한 아이폰12프로맥스 배터리 용량은 3687mAh로 나타났는데 전작인 아이폰11프로맥스에 비해 약 7% 감소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는 크기나 가격을 제외하면 차이가 없다'고 소개했지만 실상 배터리 용량은 약 21% 차이나는 셈입니다. 5G 이동통신 구성 요소와 새로운 카메라 기술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배터리 크기를 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폰12 유저는 보조배터리를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할 것 같네요.

지상파UHD 3년째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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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지상파UHD에 대한 질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약속 불이행에 정부가 공언했던 활성화 계획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이 UHD 콘텐츠를 HD급으로 낮춰 유료방송에 송신하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아마도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이었다면 지상파 방송사들이 집중 취재했을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지상파는 2017년 5월 세계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을 시작했으나, 허가 당시 약속한 투자 계획과 편성비율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경영난을 이유로 지상파3사 UHD 시설투자 이행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변 의원은 서비스를 하는 700MHz 주파수 회수까지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상파의 공공성으로 돌파하기에는 많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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