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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이폰12 출시 첫날, 中 들썩…“그린·블루 예뻐” 인증샷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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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출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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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사가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를 정식 출시한 가운데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중국에서도 개봉 인증샷이 SNS에서 인기다.

23일(현지시각)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아이폰12 그린 예쁨’, ‘아이폰12 블루 개봉’ 등의 문구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아이폰12는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이폰12 프로는 그래파이트·실버·골드·퍼시픽 블루 4가지 색상이다. 웨이보 검색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가장 인기를 끈 것은 그린과 블루 색상이다.

한 구매자는 “그린 색상이 정말 예쁜 듯. 깨끗하고 산뜻한 색이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린 색상이 실제로 가장 예뻤다. 청초한 소녀의 느낌이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블루 색상’ 구매자는 독특한 인증샷을 올렸다. 이케아 앞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이케아 건물색이랑 똑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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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구매를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있는 사람들. 출처= 펑파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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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펑파이신문은 이날 “아이폰12 시리즈를 구매하기 위해 애플 매장은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난징동루에 위치한 한 애플 매장에는 오전 8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백여 명이 줄을 섰다. 이 중 60~70명은 사전 예약자로 전해졌다.

폭발적 인기에 일부는 브로커에 1000위안(약 17만 원)의 웃돈을 주고 아이폰12를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아이폰12프로 블루의 경우, 1500위안(약 25만5000원)까지 웃돈 거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전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오는 30일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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