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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전통도자의 아름다움 알린다…영암서 한국도자명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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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청자기린 모양 연적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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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우리나라 도자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도자명품전을 3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 열릴 명품전에서 우수하고 아름다운 국내 전통도자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청동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도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귀중한 명품도자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전시된 유물은 청동기·고구려·백제·신라·가야의 도기유물과 고려, 조선시대까지의 도기유물, 비색이 아름다운 청자참외모양병을 비롯해 오리 등 조형이 이름다운 상형청자가 전시될 예정이다.

송나라 서긍이 쓴 고려도경에 왕과 관련된 꽃으로 설명되는 장미꽃을 장식한 벼루 유물의 조형도 돋보인다.

분청사기는 고려말에서 조선 초에 제작된 상감분청부터 인화, 박지, 조화, 철화, 귀얄, 덤벙 등 다양한 기법의 분청사기가 전시된다.

철화기법의 추상적인 당초문양이 그려진 장군과 먹이를 두고 두 마리의 물고기가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생동감 있게 묘사된 유물이 이채롭다.

백자는 조선 초의 청화백자부터 상감백자, 그리고 국내에서 개발된 토청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청화매죽무늬완과 철화를 이용한 백자 등이 전시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귀중한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가 도자유물을 들여다보면서 느끼는 감동을 공유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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