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의원 "원안위 외압 없었는지 감사원에 감사 청구해야"
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월성 1호기 원전 운영 정지에 대한 원안위 결정이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엄 위원장은 또 "의사 결정에 관해서 청와대나 총리실로부터 연락받은 것도 없다"며 "영구정지 결정 전 안전성 부분을 숙고한 뒤 최종적 의사결정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는지 원안위를 감사원에 감사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 위원장은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원안위가 국가 에너지 폐기 처분에 마지막 도장을 찍는 역할을 했다. 감사 결과에 원안위는 잘못이 없냐"고 묻자 "안전성 관점에서 영구정지 결정이 가능한지 충분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번 결정은 지금도 정당하고 타당한 결론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기준에 관한 문제를 명확히 해 시시비비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답변하는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 |
jungle@yna.co.kr, rbqls12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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