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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공동 조사 요구를 응하지 않고 있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 국정감사에서 남북 공동조사나 군 통신선 복구 등 북한의 협력을 어떻게 끌어내려하는지를 묻는 국민의 힘 조태용 의원 질문에 "남북 간 접근을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으로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의 반응을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지에 대해선, "(북측이) 시신이 발견되면 돌려보낼 조치 등을 언급한 바 있다"면서 "시신이 조금 늦더라도 수습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노력은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재개하기로 한 판문점 견학을 두고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선 "앞 정권에서도 (남북간) 꽤 심각한 사례들이 있었지만 7∼10일 정도 지나면 재개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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