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지리산국립공원에 '서리·얼음'…올해 첫 상고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20일 빨라…저지대는 울긋불긋 단풍 절정

연합뉴스

지리산 상고대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23일 지리산 주 능선에 상고대가 피었다고 밝혔다.

현재 지리산 저지대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한창으로 내달 초순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지대에서는 하얀 순백의 상고대가 피어, 마치 한겨울의 설경 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올해 지리산 상고대는 작년보다 20일 정도 이르다.

상고대는 순우리말로 습도가 높은 안개나 구름의 물방울 성분이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생기는 일종의 서리 또는 얼음이다.

이날 지리산 세석대피소 일대 기상 상황을 보면 최저 기온 영하 2.6도, 최대 풍속은 2.5㎧다.

연합뉴스

지리산 상고대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석훈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행정과장은 "지리산 고지대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탐방로가 얼고 미끄러운 곳이 생길 수 있으니 탐방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