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군포문화재단-아시아문화원 ‘맥베스’ 제작

왼쪽부터 한우근 군포문화재단 대표, 이기표 아시아문화원 원장, 손경식 의정부문회재단 대표.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 아시아문화원, 군포문화재단 등 3개 기관이 2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국-중국의 국제협력 제작 작품인 ‘맥베스’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날 작품 개발에서 국내외 유통까지 단계별로 유기적인 협업구조를 마련하고 실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3개 기관은 효율적인 제작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동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유통 활성화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품 ‘맥베스’는 판소리를 기반으로 동시대적인 주제를 다루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국내의 창단집단 희비쌍곡선과 중국의 국가1급 배우로 ‘곤극의 왕자’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장쥔(??)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동시대-동아시아’ 맥락에서 재해석할 이번 작품은 한국 판소리와 중국 곤극의 예술 형식을 결합하며 새로운 동양적 음악극을 제시할 전망이다.

2020년 양국의 온-오프라인 창작워크숍 과정을 통해 개발되는 ‘맥베스’는 내년 5월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으로 초연된 후 군포와 광주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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