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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뇌사 판정받은 엄마 경찰관, 한 생명 살리고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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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에 음주운전 차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은 여성 경찰관이, 결혼 14년 만에 얻은 어린 딸을 두고 숨졌습니다. 장기를 기증해서 한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빠, 엄마, 아빠.]

생후 20개월 된 딸 유진이.

유진이는 요즘 엄마를 볼 수 없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안치영/고 홍성숙 경사 남편 : 엄마, 엄마는 많이 찾아요, 찾기는 찾는데, 모르겠어요. 인식을 하고 찾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경찰차 지나가면 '엄마, 엄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