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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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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벽에 '미디어 파사드'…46억 들여 경관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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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비엔날레전시관(광주 북구 용봉동) 일대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예술행사 개최도시 시각 이미지 개선 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비 46억원(국비 23억·시비 23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 전시관 외벽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 전시3관 후면에 유리 벽 설치 ▲ 담장을 철거해 조명 조형물과 휴게공간 조성 ▲ 진출입로에 예술 승강장 조성 ▲ 회전 교차로 디자인 정비 ▲ 정문∼국민은행 사거리 구간에 조명 설치 등이다.

예술 승강장 사업에는 다임러 크라이슬러 상을 받은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CNN, CTI Bank 로고를 제작한 미국 그래픽 디자이너 폴라 쉐어가 참여한다.

광주시와 북구, 문화체육관광부, 북구청, 시립미술관,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수차례 실무협의를 열고 올해 8월 이 같은 계획안을 만들었다.

광주시와 북구가 사업을 따로 진행해 내년 2월 열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전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일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경관을 지속해서 개선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 걸맞은 예술적인 도시경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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