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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동물구조119, 입양센터 만든다…10월31일까지 이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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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동물구조119 입양센터 포스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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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가 유기(유실)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될 입양센터를 세우고 이름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서울 영등포역 주변에 '시민참여 개방형' 입양센터를 건립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센터 이름도 공모한다.

단체는 센터가 완공되면 연 200여마리의 유기동물 구조 및 입양시스템을 구축하고 Δ유기동물의 편안한 쉼터 Δ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개방형 공간 Δ생명 존중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보호소들은 역세권과 거리가 멀고 열악한 환경 탓에 방문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강아지,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 이에 단체는 동물들이 잠시라도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유기동물과 자주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폭력 등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생명,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한 해 10만 마리 이상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1년에 100~200마리 입양 보내는 것이 턱없이 부족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 작은 힘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한 마리 동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동물을 사랑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며 "센터의 활용도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이름도 많이 보내달라"고 전했다.

입양센터 이름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동물구조119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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