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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2020국감]이상직 "韓 영화 대표 촬영지 전주시, 국립영화박물관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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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이상직 의원이 전북 전주시에 국립 영화박물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데일리

질의하는 이상직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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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직 의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등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영화진흥위원회 측에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사업은 과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직접 추진하기로 이미 결정한 바 있다“고 말문을 열며 ”여러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예산 수립의 난항으로 6년 동안 의제 단계에서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은 한국영화 100년 역사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승화하는 영상문화 컨텐츠의 한 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차원의 추진이 가속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국립영화박물관 유치 지역에 적합한 곳으로 전북 전주시를 지목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한국영화의 대표작들의 주 촬영지이며 지난 192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러는 ‘기생충’까지 영화인들에게 한국영화사의 공간적 정체성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제21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공간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주가 풍부한 관광자원과 영화박물관의 특수성을 연계해 세계인이 찾는 영화 관광 컨텐츠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지라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이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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