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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남산의 부장들', '기생충' 이어 내년 아카데미서 수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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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남산의 부장들'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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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올해 '기생충'에 이어 내년 열리는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수상할 수 있을까.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은 제93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영화 대표로 출품된다. 해당 부문 출품 신청작은 총 13편이었다.

영진위 측은 "긴 논의를 통해 '남산의 부장들'과 '남매의 여름밤' 두 작품 중 최종적으로 '남산의 부장들'을 선정했다"며 "'남산의 부장들'은 비약적인 경제적 발전을 이룬 한국의 다소 어두운 역사를 정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영화이며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병헌의 연기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개봉해 475만 관객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까지 40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정치 드라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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