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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이유미,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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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배우 이유미가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주연을 맡으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공식 초청됐다.

이유미가 주연을 맡은 '어른들은 몰라요'는 2018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 '박화영'의 각본, 감독, 제작을 맡은 이환 감독의 차기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세상에게 이해받지 못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18세 여고생 '세진'과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번 작품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의 '월드프리미어'로 초청받아 첫 선을 보인다.

국제뉴스

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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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몰라요, 거리를 헤매는 우리의 이야기를.

이유미는 전작 '박화영'의 강력한 적수였던 주인공 세진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거리를 떠도는 십 대 임산부인 세진은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도 여리고 순진한 마음을 지닌 채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인물이다. 거리를 헤매던 세진은 같은 떠돌이 신세의 주영(안희연 분)을 만나게 되고, 이어 재필(이환 분)과 신지(한성수 분)가 합류하며 함께 몰려다니게 된다.

가출 청소년의 현실을 보여준 '어른들은 몰라요'의 전작 '박화영'에서 화영과 미정, 그리고 영재와의 관계를 통해 비행 청소년의 현실을 가감 없이 표현한 이유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유미, 27세, 배우

앳된 외모에 개성 있고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영화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유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실력을 증명했다. 2010년 영화 '황해'로 데뷔해 '화이', '능력소녀', '박화영'과 더불어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땐뽀걸즈' 등에서 맡은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이유미는, 최근 이정재, 박해수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금 우리 학교는'에 합류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개봉을 앞둔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패배자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456억의 상금을 건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유미는 극 중 지영 역을 맡았다. 이어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극한 상황을 그린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원작 속 미움을 한 몸에 받았던 악역, 나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두 번째 방문

이유미의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영화 '박화영'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방문한 이유미는, 이번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박화영'의 이환 감독과 함께 방문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티켓 오픈과 동시에 화제작이 매진되고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진정한 '티켓팅 전쟁'을 보여준 만큼, 많은 관객들의 기대 속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유미가 출연하는 '어른들은 몰라요'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10월 24일 오후 8시 30분,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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