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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오늘(22일)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할 계획이어서 주민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경찰력 700여 명이 투입된 가운데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할 예정입니다.
기지 내 장병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와 물자를 반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은 기지 입구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은 "지난 5월 사드 성능 업그레이드 장비를 배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추가 장비로 기지를 완성하려는 의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민 가운데 50여 명이 진밭교 입구 등에 차를 세워 경찰력 진입을 막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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