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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맞은 후 의식불명 70대 여성 결국 숨져…전국 1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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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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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독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독감 백신을 정리하고 있다. 2020.10.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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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결국 숨졌다. 전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11번째 의심사례다. 대전에서는 2번째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유성구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오후부터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다음날 의식을 잃어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7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

A씨가 맞은 독감 백신은 한국백신사의 코박스인플루4가PF주(제조번호 PT200802)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전에서는 독감 백신을 맞은 82세 남성 B씨도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B씨가 맞은 독감 백신은 A씨가 맞은 독감 백신과 같은 제조사인 한국백신사의 코박스인플루4가PF주(제조번호 PT200801)이다. 두명 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경북 안동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 C씨가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전국에서 10번째 의심사례다.

C씨는 21일 오후 3시쯤 안동 시내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무료로 접종했다. 이후 혼자 집에서 머물다 쓰러진 C씨를 귀가한 가족들이 뒤늦게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6시50분쯤 숨졌다. 예방접종을 한 지 3시간50분 만이다. C씨는 당뇨와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2020-2021절기 독감백신 국가예방접종 현황과 이상반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21일 오후 2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9건이라고 밝혔다. 9건 중 7건에 대한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등을 진행 중이다. 이후 경북과 대전에서 추가로 사망 사례가 나왔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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