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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삼성바이오, 3분기 영업익 추정치 하회…이익률은 견조-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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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8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액 2천746억원, 영업익 5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6%, 139.3% 증가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컨센서스(2천450억원)와 비교해서도 12.1% 상회했으나, 영업익은 컨센서스(644억원) 대비 12.2% 하회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인력충원에 따른 비용 및 지급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로 전 분기(2분기) 대비 30.3% 감소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20.6% 수준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당기순이익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법이익 215억원 반영으로 561억원을 기록했는데, 에피스의 재고미실현손익 감소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SB8) 유럽승인으로 인한 마일스톤 수령으로 개선됐다"며 "3분기 신규 수주는 위탁연구개발(CDO) 3건(아시아 1건, 국내 2건), 임상시험수탁(CRO) 1건(국내)이 있었으며 위탁생산(CMO)은 기존 계약의 물량증가에 따른 수정계약 4건이 공시됐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향후 공장별 유지보수 주기가 길어지면서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추후 공장별 정기유지보수 주기가 길어질 수 있다"면서 "공장별 유지보수 시기가 길어지면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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