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메가스터디, 오프라인 학원 정상화 기대…목표가↑-신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메가스터디(07287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인한 오프라인 학원 정상화로 내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데일리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올해 3분기 매출액 129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등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역성장한 859억원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윤창민 연구원은 특히 “온라인 부문 성장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 3단계 영향으로 오프라인 부문이 타격을 받았다”며 “고정비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 학원 특성상 소폭 매출 감소에도 큰 폭의 영입이익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며 10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고 거리두기 완화로 오프라인 학원 등록률 상승이 확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내년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센터별로 수용 가능 학생 수를 2019년 대비 15~30%까지 확장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히려 매출액이 줄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21년에는 캐파 확장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메가스터디의 2021년 매출액은 5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54억원으로 150.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윤 연구원은 “기존에 고등 오프라인 부문 등록률은 110%를 상회했다”며 “고등 부문은 오프라인 정상화 효과만으로도 전년대비 21.2%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부문도 상위업체 과점화로 전년대비 성장이 예상되므로 향후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

윤 연구원은 “초중등부 고성장도 눈에 띈다”며 “초중등부 매출액은 2019년 48%, 2020년은 51%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까지는 인지도 확대, 외형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지출이 많았다”며 “내년부터는 매출 확대에도 마케팅 비용 지출은 축소되며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