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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화학, 배터리 분할 후 사업 가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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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2일 LG화학에 대해 2021년에도 전기차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어서 배터리 분할 후 사업 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105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호실적은 화학 시황 강세와 함께 배터리 부문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LG화학은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도 9004억원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4분기 호실적의 근거로는 화학 시황 강세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전기차 배터리 매출 및 이익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조정의 원인과 전망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 화재, 테슬라 배터리 생산, 분할 관련 우려 등으로 (주가가) 조정됐다”면서 “BMS 업데이트 이후 셀 교환 확률과 충당금 감안 시 전기차 화재 영향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에도 전기차 화재 사고는 있었으나 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차 시장은 성장을 지속했다”면서 “테슬라의 배터리 생산 시도는 산업 전반적인 기술 발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는 예상보다 빠른 시장 확대, 선후발 배터리 업체간 기술 격차 확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전환 및 선발 배터리 업체의 마진 확대는 이제 시작 국면”이라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우려 요인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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