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사랑(돼지), 임미나(생선), 김재환(오팡), 김태양(채소), 이현정(소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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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웹(WebRTC) 기반 실시간 화상통신 기술 스타트업 구루미(대표 이랑혁)가 10월 18일 극단 고래(대표 이해성)의 연극 '10년 동안에(연출 김동완)'를 구루미Biz 플랫폼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극단 고래가 실제 무대에 올린 연극을 실시간 화상 서비스로 중계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한 뒤 진행했다.
배우가 SKT 5G 휴대폰을 들고 골목으로 나가 연극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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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무대가 아닌 구루미 화상 서비스를 이용해 연기를 하고, 관객들도 각자 집에서 구루미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기를 관람했다.
구루미 이랑혁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절된 배우와 관객 사이를 실시간 화상 서비스인 구루미로 연결하고 싶었다"며 "전통적인 무대와 객석을 클라우드 공간(SK텔레콤 모바일 에지 클라우드)에 만들었고 배우들의 감정 흐름과 표현을 화상 서비스로 관객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연극 ‘10년 동안에’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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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배우들이 클라우드에 만들어진 무대에 올라 클라우드 객석의 관객들에게 연기를 펼치는 장면을 보면서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통한 공연 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도를 계기로 더 많은 실시간 연극이 온라인상에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루미는 이번 공연을 위해 온라인 연극 준비 비용과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협찬했다. SK텔레콤은 5G 스마트폰과 MEC(Mobile Egde Cloud)를 제공해 배우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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