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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법인카드 쪼개기'…고개 숙인 장하성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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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감사에서 장하성 주중대사가 고려대 교수 시절 학교 법인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논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장 대사는 연구소 회식을 하며 분할 결제를 했고,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의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고려대 감사 결과, 학교 법인카드로 유흥업소에서 분할 결제한 교수 명단에 장하성 대사가 포함된 것을 두고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박진/국민의힘 의원 :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로) 수천만 원을 사용을 하고 그것을 카드 쪼개기까지 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대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 대사는 6차례 회식에 279만 원을 썼다면서 분할 결제를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장하성/주중 대사 : 결제가 부적절하게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또 그로 인해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카드 사용 장소가 유흥업소라는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음식점에 노래방 시설이 있는 별도의 방이 있는데 그곳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수상 소감 때문에 BTS 관련 상품 배송이 중국에서 중단됐다는 논란도 언급됐습니다.

장 대사는 중국 정부 최고위급 인사에게 자신이 직접 문제 제기를 했고, 오늘 중국 세관당국에도 확인해보니 수입 제한 조치는 "유언비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 국감에서는 강제동원 배상 판결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의원 : (아베 총리 관저로부터) 제동이 걸리곤 했었어요. 스가 총리 취임 이후에는 그런 기류에는 변화가 있습니까.]

[남관표/주일 대사 :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남관표 대사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는데, 대사관 측은 스가 총리와 한일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진 점 등을 판단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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