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그 W. 멀더(39) 준위, 해변서 숨진 채 발견
[평택=뉴시스] 이영환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탑승한 비행기가 7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한 가운데 AH-64D 롱보우 아파치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0.07.07.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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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조종사가 정기 훈련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가 사망했다.
주한미군은 21일 보도자료에서 "미국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소속 장병이 10월18일 조지아주 타이비 아일랜드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위스콘신주 휴버터스 출신인 크레그 W. 멀더(39) 준위다. 그는 타이비 아일랜드 해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검시관에 의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파치 롱보우 헬기 조종사인 멀더 준위는 한국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한 2사단·한미연합사단 제2전투항공여단 소속이다. 그는 조지아주 헌터육군비행장에서 열린 항공 훈련에 참가 중 변을 당했다.
멀더 준위는 2005년 10월 보병으로 육군에 입대했다. 그는 2008년에 무인기 정비병으로 보직 변경해 2013년 준위로 진급할 때까지 해당 주특기로 복무했다.
멀더 준위는 이라크에 2번 파병됐다. 그는 미 육군낙하산배지, 전투보병 배지, 미 육군공로훈장, 미 육군표창훈장을 받았다.
2사단·한미연합사단 2항공여단 여단장인 아론 마틴 대령은 "멀더 준위와 같은 믿음직스런 전문가와 같이 일하는 것은 영광이었다"며 "그의 노력은 그가 영향주고 훈련을 시킨 병사들과 한국에서 우리의 작전 수행에 영구적인 자극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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