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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친환경건설산업대상] “환경 중시한 업계의 기술 개발 고민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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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최찬환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건축학부 명예교수)

중앙일보

친환경 건설은 이제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좌우하는 기술로서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친환경 건설 기술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커져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0년도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은 기업의 변화와 기술의 혁신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올해 친환경건설산업대상에선 총 16개 기업(인)의 성과가 영예의 수상작에 선정됐습니다. 심사에선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등 주요 건축물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재와 공법까지 평가해 친환경 건설 기술의 활용, 구현과 효과 등을 전반적이면서 세밀하게 평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친환경 건설 기술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부단한 실험정신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주거환경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 공기 질 관리, 자연주의 설계 등을 도입한 건축 기술은 미래형 주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줬습니다.

건축 자재를 친환경으로 바꾸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처리 공정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통해 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의 변화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각 기업들이 선보인 친환경기술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민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친환경건설산업은 필연입니다. 많은 부작용을 낳았던 규모와 속도 중심의 과거에 대한 자성이자, 질과 조화가 중요한 미래를 향한 당연한 노력입니다.

우리 모두의 삶을 행복하게 가꿔주는 획기적인 친환경기술이 더 많은 분야에서 더 많은 현장에서 구현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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