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학년도 모집 인원 및 합격포기 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모집인원 4509명 중 3397명(75.3%)이 합격을 포기했다. 10명 중 7명가량이 다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입학을 포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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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합격생도 절반가량이 입학을 포기했다. 한의학전문대학원 52%, 의과대학 42.4%가 각각 입학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 포기 비율이 가장 높은 학과는 국어교육과(210.3%)와 영어교육과(200%)로 모집인원의 2배 이상이 합격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인해 부산대를 비롯한 지역거점국립대학교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지방거점국립대학교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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