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분야 여론조사기관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는 지난 7월부터 오늘까지 미 전역 성인 2천111명을 상대로 진행됐습니다.
1978년 조사 당시엔 47점이었습니다.
조사를 담당한 칼 프리도프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K-팝의 인기,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북한에 대한 호감도는 19점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은 첫 조사가 이뤄진 1994년에 34점이었고 이후 20∼30점대에 주로 머물다가 이번엔 10점대로 떨어졌습니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65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은 32점으로 역대 최저치였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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