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유치원에서 집으로 가던 다섯 살 어린이가 놀라운 눈썰미로 납치당한 원숭이를 구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멸종 위기 원숭이 구한 꼬마'입니다.
지난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는 실종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호랑꼬리 여우원숭이 '마키'가 실종된 건데요.
우리에서는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됐고 납치를 확신한 동물원은 포상금까지 걸고 추적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어린이 덕분에 이 납치사건이 해결됐다고 하는데요.
다섯 살 제임스 트린입니다.
제임스는 원숭이가 실종된 다음 날 유치원에서 집으로 가던 중 운동장 한쪽 구석에 몸을 웅크린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엄청난 눈썰미를 발휘해서 이 동물이 바로 실종된 마키라는걸 바로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여우원숭이!"라고 소리치면서 옆에 있던 엄마를 붙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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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에 몰려든 사람들의 반응은 다들 원숭이가 아니라 그냥 너구리가 아니냐며 주저하는 반응이었는데 경찰에 신고한 결과 납치된 '마키'가 맞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동물원 측은 제임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동물원 평생 무료 이용권을 지급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렇게 기특할 수가~ 명탐정 트린 꼬마! 대단해요^^" "역시 어린이의 눈으로 생명을 살리는군요. 훈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Kate Larsen, San Francisco 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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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유치원에서 집으로 가던 다섯 살 어린이가 놀라운 눈썰미로 납치당한 원숭이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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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는 실종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호랑꼬리 여우원숭이 '마키'가 실종된 건데요.
우리에서는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됐고 납치를 확신한 동물원은 포상금까지 걸고 추적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