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역사기행, 여순 그리고 4·3 |
이날부터 5일간 방송하는 이번 특별기획은 제주와 여수, 순천에서 4.3과 여순사건 사적지를 여행하며 사건의 진실을 좇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제주에서는 제주 4.3의 도화선이 된 1947년 3.1절 기념식장 관덕정과 한날한시에 마을 주민이 몰살당한 북촌마을 너븐숭이를 비롯해 섯알오름과 백조일손지묘 등을 둘러본다.
여수와 순천에서는 제주 4.3 진압 출병을 거부한 14연대 주둔지와 친일청산을 외친 이순신 광장, 손가락 총으로 수많은 목숨이 스러져 간 중앙초등학교, 형제의 묘 등이 소개된다.
서승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특임교수와 김태빈 한성여고 교사가 아픈 역사의 흔적 찾기에 동행했다.
서 교수는 랜선 여행을 하며 4.3과 여순사건은 하나의 사건이며, 법적으로 여순사건이 규명돼야 할 필요성을 주장한다.
근현대 문학을 가르치는 김씨는 '순이삼촌'과 '태백산맥' 등에 담긴 여순사건의 진실을 찾아간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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