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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포괄임금제 등, 민주노총 판교 IT 노동실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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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 민주노총 로고 (사진출처: 민주노총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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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넥슨 등 게임 노동조합이 소속되어 있는 민주노총에서 판교에서 근무하는 IT 노동자를 상대로 노동실태를 조사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향후 추진할 과제를 발굴하고, 노동자를 상대로 노조가입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10월 19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판교 IT노동자 실태조사를 알리고 19일부터 판교 일대에서 진행하는 노조가입 캠페인에 대해 알렸다.

이번 사업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화섬식푸노조 산하에 있는 IT·게임 노조 네이버, 카카오, 스마일게이트, 넥슨 지회가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공동으로 판교 IT 노동자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판교에서 집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판교 IT 노동자 실태조사는 10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4주 간 공식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실태조사 결과는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되며, 결과 경중에 따라 성남시, 고용노동부, 연구기관 등 외부 기관과 연계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서 집중 캠페인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판교 일대에서 진행된다. 기간 중 매일 오후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판교역 북문광장 버스정류장에서 IT 노동자 실태조사 홍보, 포괄임금제 폐지 및 공짜야근 금지, 노조가입 및 상담 채널 홍보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판교 일대에 관련 현수막을 건다.

캠페인을 통해 민주노총은 노조 가입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통해 "IT업계 전반에 만연한 포괄임금제 문제 및 코로나19 확산 이후 노동실태를 드러내고 개선과제를 마련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IT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노동조합임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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