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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국제]日 도시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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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도시바 메모리


일본 도시바가 양자암호통신을 상용화한다.

도시바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시바는 내년 1분기 방위성, 자위대, 경찰청에 양자암호통신 전용기기와 회선을 공급하고 미국, 영국 및 아시아 통신 관련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2025년 이전에 기밀성이 높은 고객 데이터를 취급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액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도시바는 2035년까지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부문 연간 매출을 5000억엔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도시바는 2035년 2조1000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양자암호통신 시장의 4분의 1을 확보, 세계 표준을 주도한다는 비전도 수립했다.

양자암호통신은 암호화 작업이나 해독에 필요한 '암호 키'로 빛의 입자인 광자(光子)를 활용, 도청이나 해킹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보 송신자가 수신자에게 전송한 데이터와 암호화한 키(열쇠)를 보내는 방식으로 작동, 제3자가 무단으로 정보를 읽으려고 할 경우 광자의 상태가 바뀌어 키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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