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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철도硏,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인프라 구축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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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인프라 조감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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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술자문과 전문가 현지파견을 통한한 민관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철도연은 한국 철도시험인프라 구축기술을 싱가포르에 수출하기 위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시공사였던 GS건설과 협력해 설계 컨설팅 및 제안서 작성을 긴밀히 지원했고, 그 결과 지난 4월 17일 약 55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선로 공사를 한국이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철도연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기획, 설계, 운영 경험에 기반한 역량을 활용,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선로의 국제규격 해석 및 적용, 궤도․교량․전력․신호통신 등의 구축과정에서 기술자문을 통한 지원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철도연 소속의 전문가를 현지 파견했다.

철도연은 우리 기술로 구축되는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철도연 나희승 원장 일행이 싱가포르를 방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과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철도시험 인프라 노하우를 공유한 바 있다.

철도연은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과정뿐만 아니라, 2024년 준공 이후 운영을 위해 요구되는 제반 협력사항도 도출‧추진할 예정이다. 운영체계, 시험수행, 유지관리, 안전관리, 시험인력 교육 등의 협력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나희승 원장은 “이번 민관협력 해외진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우리 기업의 구축과정,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의 운영과정까지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향후 인도, 베트남 등 시험 인프라 구축을 추진중인 다른 국가에서도 계속 해외진출 성과가 이어지도록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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