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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피바다' 경고한 공화당 의원에 "제일 못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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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상원의원 53명 중 가장 무능해" 조롱

"새스 대신할 후보 찾아야 하나" 공천 위협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벤 새스(공화·네브라스카) 상원의원이 지난 13일 워싱턴 국회에서 열린 연방대법관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자신에게 쓴소리를 한 새스 의원을 향해 "공화당 의원 중 가장 못났다"며 비난했다.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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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무능한 대처와 권위적인 행정부의 행태가 11월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을 '피바다(bloodbath)'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 공화당 상원의원에 악담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화당 상원의원 53명 중 가장 못난 사람, 그리고 가장 능력이 없는 사람은 바로 네브라스카의 벤 새스다"고 말했다.

이어 "새스 의원은 재선 후보로 지명되기 전까지는 RINO(Republican in Name Only·진보적인 공화당원)지만 좋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후보로 결정된 이후) 어리석고 밉살스러운 노선을 타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틀 벤은 공화당 소속이며, 네브라스카의 곤혹스러운 존재다"고 조롱했다.

이어진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반기를 들다 결국 후보 공천에 탈락했던 공화당 중진 밥 코커(테네시) 상원의원, 제프 플레이크(애리조나) 상원의원 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스 의원이 이들과 같은 불명예 노선을 걷고 있다"며 "공화당이 새롭고 더 가능성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할까?"라고 위협했다.

코커 의원과 플레이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그의 정책에 반대, 연이은 쓴소리를 하며 공화당의 낙선 리스트에 올랐다.두 의원은 결국 2017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하느니 출마하지 않겠다며 재선을 포기했다.

새스 의원은 지난 14일 타운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그가 극단적인 우향우 노선을 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새스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재자의 엉덩이를 걷어찰 정도" "늘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어울린다" 등 여러가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또 "코로나19 사태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은 합리적이지도, 책임감이 있지도, 옳지도 않았다"고 했다.

새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판단으로 결국 공화당 상원의석 다수가 사라지질 것이라며 '피바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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