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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경남도,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베트남·태국 공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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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도, 온라인 수출상담회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수산식품 가공 업체 지원을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최근 MBC컨벤션진주에서 베트남과 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 결과 70건에 걸쳐 560만 달러어치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현지 바이어들이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건강기능식품과 즉석조리가 가능한 간편식, 장류·소스류, 과자류, 음료류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위해 베트남과 태국 현지 네트워크, 경남무역과 협조해 우수 바이어업체 17곳을 모집해 도내 31개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와 연결했다.

상담회는 관심품목 상담을 희망한 바이어와 수출업체가 1대 1로 비대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상담회 전에 견본 제품을 발송하고 현지어로 제품안내서를 제작했으며, 원활한 상담을 위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했다.

정태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들이 코로나19 이후 해외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거나 수출 협의가 되지 않아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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