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문안 이견 노출로 진행 지연
감사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최재형 감사원장과 5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위원회 5일차 회의를 열었다. 감사 결과 보고서를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19일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앞선 4차례 감사위원회에서 쟁점 상당 부분을 해소해 이날 의결이 예상됐으나 보고서 일부 문안을 다듬는 과정에 이견이 노출돼 진행이 느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전날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미 쟁점에 대한 합의가 돼 있다”며 “늦어도 19일까지는 문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감사원은 보고서 확정 후엔 보고서 문안 내용 중 실명 부분을 비실명으로 바꾸고, 처분 대상자에 감사 결과를 통보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 7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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