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용시장 또 충격, 대면서비스업 감소폭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10월부터 고용 개선세 재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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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5월부터 4개월 연속 회복되던 고용시장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또 한 번의 충격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9만2000명 줄어 전월(-27만4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3월에 전년동월대비 216만명 급증했던 일시휴직자는 지난달 다시 41만6000명 늘었다.
홍 부총리는 “숙박·음식, 도소매업, 교육 등 주요 대면 서비스업의 감소폭이 컸다”며 “그만큼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파급영향이 너무 컸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용시장 상황을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감안할 때 다시 고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 부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0월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되고 카드승인액 등 소비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10월부터는 고용개선세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용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고용상황의 회복 뒷받침에 정책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새희망자금, 청년특별취업지원금 등 고용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둔 4차 추경을 신속히 집행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 등 일자리 유지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코리아세일 페스타 등으로 내수활력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특고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법개정 등 고용안전망 확충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단기로는 60만여개 재정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장 일자리 감소를 보완하고 중장기로 한국판 뉴딜의 차질 없는 추진 등 민간 양질의 시장일자리가 최대한 창출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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