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서한문에서 베를린시가 최근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대한민국의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지사로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녀상이 철거된다면, 전쟁범죄와 성폭력의 야만적 역사를 교훈으로 남겨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한국인과 전 세계의 양심적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당국의 허가가 일본의 노골적인 외교적 압력 이후 번복되는 것은 한국인들에게 커다란 상처가 아닐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이 지사는 회복하지 못한 피해자들의 인권과 소녀상의 역사적 무게를 숙고해 철거 입장을 공식적으로 철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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