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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베를린 소녀상 철거 일단 보류…미테구 "절충안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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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수도 베를린 거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작업이 일단 보류됐습니다. 철거 명령을 내렸던 베를린 미테구청이 소녀상과 관련한 추가 조치를 내리지 않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밤사이 밝혔습니다.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 협의회가 철거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자 철거 시한 하루를 앞두고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소녀상은 당분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