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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돼지열병 농가 살처분 마무리…8개 인접 지역 농가 정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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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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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 1년 만에 재발한 강원도 화천군에서 발생지 근처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원도는 발생 농가가 위치한 화천군을 비롯해 철원, 양구, 인제, 고성, 춘천, 홍천, 양양까지 총 8개 시군 116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1천160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천과 철원, 양구, 인제의 71개 농가 710두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그 외에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을 받은 어미돼지가 폐사한 철원의 도축장은 폐쇄됐고, 보관 중이던 축산물도 모두 폐기됐습니다.

이 돼지를 출하한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721두는 어제 살처분됐습니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접경·인접 시군 116개 양돈농장의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농장 내 출입을 통제하고, 멧돼지 접근 차단을 위한 외부 울타리와 퇴비사 방조망 등 차단 시설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소독장비 943대를 동원해 전국 양돈농가 6천66호와 최근 한달 간 화천군 안에서 축산차량 통행량이 많은 4개 도로 약 20㎞ 구간을 소독했습니다.

사고수습본부가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한 14개 시·군 양돈농가 375호에 대해 전화 예찰을 실시한 결과,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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