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출판문화 유공자 정부포상
13일 기념식은 간소하게 진행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이다.
은관문화훈장은 류제동 교문사 대표이사가 받는다. 류제동 대표이사는 47년간 교육 전문출판사를 경영하면서 대학교재, 학술서, 교과서, 사전, 학회지 등 양서 2000여 종을 출판해 학술서의 수준을 높였다. 한국사, 민속학, 한국 고전문학 등 비상업적인 학술서적을 발간해 출판문화 발전에 일조했다.
대통령 표창은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이사, 주병오 지구문화 대표이사가 받는다. 임순재 도서출판 한올출판사 대표, 장주연 군자출판사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도 양서 출판과 보급, 새로운 출판시장 개척 등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24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책의 날’(10월 11일)은 고려대장경 완성일을 기념해 1987년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 올해 34회째를 맞이한다. 정부는 매년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지식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해 출판인들의 사기 진작과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출판계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책’을 통한 문화 회복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위기는 곧 극복될 것이다”라며 “출판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정부와 출판업계가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의 날’ 기념식과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주(JU)동교동에서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류제동 교문사 대표이사(사진=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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