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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중학생 선수들 폭행한 배구 감독…경기 중에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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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의 한 중학교 배구부에서 감독이 선수들에게 여러 차례 욕설과 폭행을 가해왔던 게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다른 팀과 경기하는 도중에도 선수를 불러서 손찌검을 했는데, 견디다 못한 중학생 선수들 대부분이 팀을 이탈했습니다.

TJB 최은호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의 한 중학교 배구부 훈련 모습입니다.

빨간색 점퍼를 입은 감독이 학생 한 명을 불러 세워 지도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욕설과 함께 손바닥으로 뺨을 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