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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살균 필터는 가습기 살균제…승인 없이 버젓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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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천5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에 물에 희석해 쓰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들은 모두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그런데 가습기 안에 부착해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살균 필터가 가습기 살균제에 해당되는데도, 유해성 검증과 정부 승인 없이 판매돼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습기 내부에 들어 있는 살균 필터입니다.

3, 4달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부품인데 제조 판매 시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가습기 살균제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서비스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최근까지도 판매했는데, 유해성 검증이나 정부 승인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었다고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