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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리베이트 걸리면 밀어내기…'판매 정지'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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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약업체의 고질적인 리베이트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이런 일이 확인되면 당국이 해당 의약품 판매를 일정 기간 정지시킵니다. 그런데 제약업체들이 판매 정지 전, 유예기간에 미리 약을 몇 배 더 팔아두면서 당국 처분을 무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월, 한 약사가 의약품 도매상에게서 받은 문자메시지.

특정 제약회사의 약품을 미리 사두라는 내용입니다.


[정용/약사 : 비공식적으로 연락이 와요. '제품 생산이 안 된다. 판매가 안 된다'라는 얘기가 도는 거죠.]